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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충주 1박2일 여행 코스 : 활옥동굴과 수안보파크호텔 노천탕(feat. KTX-이음)

by 빛나는신니 202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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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주말에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찾으시나요? 토요일 새벽같이 일어난 아이들이 기차를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급하게 결정한 기차여행! 교통체증 걱정 없이 판교역에서 KTX-이음을 타고 떠날 수 있는 충주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당일치기로 가볍게 나섰다가 온천의 매력에 빠져 급하게 1박을 결정했을 만큼 대만족 했던 활옥동굴 보트 체험과 수안보파크호텔 노천탕 내돈내산 솔직 후기 및 꿀팁을 정리했습니다.

 

 

충주 1박2일 여행-썸네일


 


1. 판교역 KTX-이음으로 출발하는 충주 기차 여행 (feat. 남산제면소)


토요일 아침, 아이 둘을 데리고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알아보다가 판교역에서 KTX-이음을 타면 충주를 거쳐 문경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차를 너무 타고 싶어 하는 아이들과 정말 편하게 이동했던 판교역 환승 주차장 및 KTX-이음 이용후기입니다.  
 

  • 판교역 주차 : 판교역 환승 공영 주차장 에 차를 대고 편리하게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주차요금도 매우 저렴해서 평일에는 차댈 곳을 찾기 힘들다 하더라고요. 토요일 10시 반쯤 도착했는데 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일일 최대요금이 6천 원, 지하철이나 KTX 환승 시 50%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1박 2일 주차했는데 6,400원밖에 나오지 않았어요.

 

판교역환승주차장

 

 

 

  • KTX-이음 : 새로 생긴 KTX-이음은 정말 깨끗하고 좌석 간격이 넓었습니다. 특히 좌석마다 무선 충전기가 지원되어 스마트폰 충전 걱정이 없었습니다. 열차 중간중간 화장실도 넓고 기저귀갈이대가 있어서 어린아이를 데리고 여행하기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창밖 풍경을 보며 1시간 정도 달리니 어느새 충주역에 도착했습니다.

 

 

KTX-이음 타고 충주역 도착

 

 

 


✨ 충주역 쏘카 대여 및 아이와 가기 좋은 맛집 '남산제면소'

 


충주역에 도착해 미리 예약한 쏘카(Socar)를 빌려 첫 목적지인 활옥동굴로 향했습니다. 13:36에 충주역 도착! 동굴에 가기 전 점심 식사를 위해 들른 곳은 '남산제면소'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늦은 점심시간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안림동 98-4 나동 102호
  • 시간 : 11:00 ~ 20:00 (19:30 라스트오더)
  • 메뉴 : 옛날 돈까스(13,000원), 냉소바(9,000원), 들깨고추냉이 비빔면정식(19,900원)


돈가스를 아이들이 정말 잘 먹었고, 활옥동굴의 특산물인 고추냉이를 활용한 독특한 면 요리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활옥동굴 가기 전 아이들과 간단하고 맛있게 한 끼 해결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2. 충주 아이와 가볼 만한 곳 1순위, "활옥동굴" 보트 체험 및 이용 꿀팁

 


충주역에서 차로 약 25분 거리에 위치한 활옥동굴은 충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부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차 안내를 받아 위쪽으로 계속 올라갔는데, 17인승 셔틀버스가 한대 밖에 없어서 그냥 걸어 내려왔습니다. 동굴 입구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다소 가팔라서 유모차를 끌고 내려갈 때 꽤 힘이 들었으니 유아 동반 시 최대한 동굴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하세요. 활옥동굴 입구에 서자마자 뿜어져 나오는 서늘한 바람에 가슴이 두근두근, 키오스크에서 보트체험까지 포함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갔습니다.

 

 

활옥동굴
활옥동굴 내부

 

 


📢 충주 활옥동굴 솔직 후기

 

  • 보트 대기 시간 : 보트 탑승 예상 대기시간은 30분이었으나, 실제로는 주말이라 1시간 정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 보트 탑승 후기 : 막상 보트를 타는 시간은 6분 남짓으로 짧은 편이었습니다. 보트 아래로 철갑상어가 산다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주말이라 보트가 너무 많아 물이 다소 혼탁해져 잘 보이지 않은 점은 아쉬웠습니다.
  • 아이들 반응 : 동굴과 보트체험 모두 재밌다고 신나 했어요. 대기 시간이 길어 아이들이 지루해할 수 있지만, 동굴 중간중간 물고기를 구경하거나 넓은 동굴 안을 탐험할 수 있어 지루함을 달래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
  • 활옥동굴 관람 팁 : 주말에는 가족 중 한명이 보트 탑승장으로 미리 가서 줄을 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여벌 외투는 필수입니다. 15도 안팎으로 매우 서늘합니다. 동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유모차나 웨건을 가져오는 걸 추천합니다.

 

 

활옥동굴 외부 마당

 

 


제가 가본 동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충주에 이렇게 큰 동굴이 있는 줄 몰랐네요. 활옥동굴 밖 야외 공간에도 공룡, 로봇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형 조형물이 많아서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추운 동굴에 있다가 따뜻한 햇빛을 받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공작새, 닭도 있어서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3. 노천탕에 반한 "수안보파크호텔" 1박 후기(수안보온천역 무료 셔틀까지)

 

원래는 저녁 기차로 판교에 돌아갈 예정이었습니다. 활옥동굴에서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고 충주까지 왔는데... 온천이 너무 가고 싶어 져서 급하게 수안보 온천 숙소를 검색했습니다. 너무 사람이 많은 대중탕은 가기 싫었고, 그렇다고 비싼 숙소는 자리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시설은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노천탕이 있는 "수안보파크호텔"을 찾아서 빈방을 확인한 후, 충주역에 쏘카를 반납하고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충주역에서 택시로 25분, 비용 약 29,000원)

 

 

수안보파크호텔

 

 


💡 "수안보파크호텔" 주말 온돌방 가격 및 이용 팁

  • 가격: 주말 온돌방(성인 2, 아동 2) 기준 204,000원에 결제했습니다.
  • 포함 혜택: 성인 2명 기준 온천 이용권이 저녁과 아침 총 2회 제공됩니다. 온천만 따로 이용하는 것보다 숙박을 하면서 여유롭게 아침 온천까지 즐기는 것이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훨씬 이득입니다. 냉장고에 생수 2병, 그리고 온천 후 요구르트가 제공됩니다. 소소하지만 행복해지더라고요.
  • 먹거리 팁: 호텔 근처에 편의점이나 식당이 마땅치 않다는 후기를 보고, 충주역 건너편 대형 CU 편의점에서 아이들 간식과 먹거리를 미리 사 갔는데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호텔 1층 로비에도 간이매점이 있는데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맥주와 라면, 과자류가 조금 있었어요. 매점에 끓는 물과 전자레인지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수안보파크호텔 내부

 

 

 


🎁 밤과 아침, 두 번 반한 산속 노천탕의 매력

  • 밤의 온천탕: 밤 8시 반에 체크인 후 주말 마감 시간인 11시 전에 혼자 온천을 찾았습니다. 냉탕, 온탕, 노천탕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늦은 시간이라 한적하고 깨끗했습니다. 특히 산속 노천탕에서 조용히 바라보는 밤하늘이 예술이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 아침의 온천탕: 다음 날 아침에는 남편이 온천을 다녀왔는데, 햇살이 반짝이는 노천탕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온천수 수질이 최고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방문하시게 된다면 반드시 아침, 저녁으로 두 번 모두 이용해 보세요.

 

 

성봉채플

 

 

 

 

✅ 친절한 서비스와 숲속 산책로 (성봉채플)

 

시설의 노후화는 세월의 흔적이니 어쩔 수 없지만, 이를 상쇄할 만큼 모든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호텔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면 숲 속 산책길이 있더라고요. 성봉채플 숲 속 산책길이 무척 아름다우니 꼭 걸어보세요. 돌계단이 많아서 아이가 어리면 안고 가셔야 합니다. 24시간 기도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침에 아이 손을 잡고 잠깐 들어가서 기도를 드리고 왔는데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수안보파크호텔 이용 안내문

 

 

 

 

⏰ 1. 체크인 / 체크아웃

  • 주중 (월~목): 입실 12:00 / 퇴실 15:00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 혜택!)
  • 주말 (금~일, 공휴일 전날): 입실 15:00 / 퇴실 12:00
  • 객실 어메니티: 샴푸, 바디워시, 물비누 비치 (칫솔·치약·면도기는 프런트 구매)

 

♨️ 2. 온천 시설 (전 객실 온천수 공급)

  • 이용 시간: 주중(일~목) 06:30~22:00 / 주말(금, 토) 06:30~23:00
  • 노천 온천: 남녀 출입구 완전 분리로 수영복 없이 이용 가능!
  • 준비물: 샴푸, 비누, 치약, 수건 완비 (카운터에서 때타월, 샤워타월 등 판매)

 

🍽️ 3. 식당 안내 (1층 테라스 9 레스토랑)

  • 운영 시간: 07:30 ~ 21: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메뉴 및 가격:
    • 조식·중식: 해장국, 된장찌개 등 한식(18,000원) / 미국식 조찬(19,000원)
    • 석식: 더덕구이·불고기 정식(23,000원) / 된장찌개(18,000원)

 

🎯 4. 부대시설 및 즐길거리

  • 가족오락실·탁구장: 무료 이용 (09:00~20:00)
  • 실외 다목적 코트: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 족구 가능 (라켓 및 공 프런트 무료 대여)
  • 보드게임: 객실용 보드게임 프런트 무료 대여
  • 성봉채플 산책로: 호텔 앞 돌계단과 이어진 충주시 명소 산책로 (상시 개방)
  • 전기차 충전: 아래 주차장 안쪽 완속 충전기 3대 보유 (7kW)

 

💡 문의 사항: 호텔 내 구내전화 961번 (추가 문의 시 연락)

 

 

 

 

 


🚗 수안보온천역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

 

퇴실할 때 택시를 부를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수안보온천역'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이오닉 5 전기차가 딱! 기사님이 안전하게 배웅해 주셨고, 역까지는 차로 6~7분 정도 걸렸습니다. 개통된 지 약 2년 정도 된 수안보온천역은 건물이 매우 깨끗했습니다. 지하철처럼 스크린도어가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고, 승강장에서 기차 안까지 유모차를 끌고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완벽한 배리어 프리(Barrier-free)까지 너무 좋았습니다. 교통약자를 배려한 이런 멋진 역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안보온천역

 

 

 


 


충주 1박2일 기차여행. 아이들이 좋아하는 KTX 기차를 마음껏 타고, 신비로운 활옥동굴 탐험에 이어 뜨끈한 53℃ 천연 온천수 노천탕 힐링까지 완벽했던 여정이었습니다. 급하게 결정한 1박이었지만 가성비와 만족도 모두 최고였던 충주 1박 2일 여행, 주말에 아이들과 어디 갈지 고민이시라면 적극 추천합니다!